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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차 회의록 1951. 12. 24 / 남북한관계사료집5 186~187면, 190면, 193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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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관리자 |
날짜 :
2010-11-24 17:27:25 |
조회 :
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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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조 장군
(……) 당신네는 전시 상황에서 핵폭탄을 떨어뜨린다는 협박과 거짓 선전으로 수십만의 우리 민간인을 강제로 데리고 갔다. 나는 그들이 서울에서, 인천에서, 강화도에서 그리고 남한 도처에서 얼마나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당신의 눈으로 직접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로부터 도망쳐 나온 사람들을 가끔 만난다. (……)
당신네는 우리측에서 당신이 납치해간 사람들의 숫자를 포함시키면 놀랄만한 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을 당신네가 우리에게 준 수와 비교해 볼 때 당신네의 수치는 더욱 놀랄만하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다. 당신은 우리측 전쟁포로 명단에 있는 수가 적은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
그러므로 우리가 전방에서 직접 석방한 대부분의 전쟁포로에 대하여 우리는 명단을 가지고 있지 않고, 우리로서는 명단을 만들 필요도 없었다. 만약 당신이 우리에게 그것을 요구한다면 당신네는 우리측에서 강제로 데리고 간 수 십만 명의 북한민간인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해 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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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관계사료집5
휴전회담회의록 5 : 제4의제에 관한 제1~71차 분과위원회 기록
(1951. 12. 11~1952. 3.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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