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된 상황에서 정부공무원, 언론인, 정치인, 법조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도급 인사들과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북한으로 납치되어 갔으나, 정부와 사회의 무관심속에 이들의 납북사건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어느덧 기억 속에 묻혀가고 있다.

한편으로 세계적 양극 대결과 냉전이 종결되어 감에 따라 우리 정부는 구 사회주의권 국가는 물론이고 북한과의 교류도 적극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러한 교류를 통해서도 납북인사 문제 해결에 아무 진전이 없는 까닭은, 이에 관한 직접적 일차적 자료가 태부족하고, 이 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인력이 부족한 데에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납북사건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과업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아가서 한국현대사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 이 문제에 관한 전문적, 체계적, 종합적인 자료 및 연구 센터를 설치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부응하여 본 “한국전쟁납북사건자료원”(납북자료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한국전쟁 납북사건 자료원은 납북인사가족들의 납치상황에 관한 생생한 녹취와 채록정보를 비롯하여 1952년과 1954년에 한국 정부가 작성한 각각의 명단 데이터베이스(DB), 1956년 납북인사가족들이 대한적십자사에 신고한 실향사민신고서, 정부 작성 문건, 북한관련 뉴스 및 언론보도, 학술정보 등 가치있는 자료를 수집, 정리, 기록, 체계화함으로써 한국전쟁기 납북사건을 재조명하는, 사단법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산하 연구기관이다.

한국전쟁납북사건자료원은 역사적, 당대적, 미래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자료들을 전국적 차원에서 수집, 보관, 가공하여 연구자를 비롯한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2005년 6월 25일 첫발을 디딘다. 아울러 본 자료원은 수집된 자료를 인터넷 환경에 적합하도록 가공하고, 접근성 높은 현대적 기관이 될 것을 지향한다.

1.납북사건 관련 연구
2.납북사건 관련 연구물 및 자료 수집
3.납북사건 관련 정보자료의 관리 및 지원
4.국내외 연구기관 단체 및 개인연구자 등과의 자료 교류 및 연구지원
5.이상의 업무에 부대되는 사업, 기타 연구원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