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北 수복前 수만명 강제납북
  이름 : 관리자 날짜 : 2005-06-17 12:09:32 조회 :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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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선언 5돌 남북관계 화해...그리고 상처> "北 수복前 수만명 강제납북"

경향신문 2005-06-16 45판 08면 786자

1950년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9.28 서울 수복'을 앞두고 북한군이 철수하면서 정치범을 대규모로 강제 납북시키고,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했다는 내용을 담은 미 국무부 기밀문서가 공개됐다.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15일 공개한 50년 10월13일자 미 국무부 기밀문서에 따르면 유엔군이 서울을 탈환하기 전인 9월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내 감옥에 수용됐던 1만∼2만여명의 정치범들이 강제 납북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는 23일 개원을 앞둔 한국전쟁납북사건자료원의 이미일 원장은 "이 문서는 전쟁 당시 한국에 파견나와 있던 동북아 정보담당관이 작성한 것으로 수복 이전의 한반도 상황에 대한 보고서가 일본 도쿄를 거쳐 미국 국무부에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문서는 당시 서울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7,000∼9,000여명의 정치범들이 9월17일부터 3일간 동대문밖 철도역까지 이송됐으며, 이들은 밤에 전차로 춘천, 원산, 평양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서울 마포형무소에 있던 1,200∼1,400여명의 정치범들도 17일 밤 모두 사라졌고, 의정부 도로를 따라 북한까지 걸어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문서에는 강제 납북과정에서 북한군에 의해 저질러진 학살 과정도 상세히 기록돼 있다. 9월22일부터 5일간 서울 북.동부지역에서 성인과 어린이들이 50명씩 무더기로 총살당한 사실도 드러났다.

의정부 근방에서 시신 50구 이상이 매장된 무덤 2개가 발견됐으며, 경기 양평에서는 성인 800여명이 강둑에서 총살당했다는 증언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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