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북한군, 서울철수직전 학살극
  이름 : 관리자 날짜 : 2005-06-17 12:10:52 조회 : 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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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서울철수직전 학살극

세계일보 2005-06-16 50판 07면 852자

한국전쟁(6·25) 당시 9·28 서울 수복을 앞두고 북한군이 철수하면서 정치범 등을 대규모 납북시키고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한 내용을 담은 미국 국무부의 기밀문서가 국내에 최초로 공개됐다.

15일 사단법인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공개한 1950년 10월13일자 미 국무부 기밀문서에 따르면 유엔군이 서울을 탈환하기 전인 9월17일에서 28일까지 서울지역 형무소에 수용됐던 정치범 1만∼2만여명이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문서는 당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7000∼9000명의 정치범들은 9월17일부터 3일간 동대문 밖 철도역까지 이송됐으며, 이들은 밤시간대 전차를 이용해 춘천과 원산·평양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마포형무소에 있던 정치범 1200∼1400여명도 9월17일 밤 모두 사라졌고, 이들은 의정부 도로를 따라 북으로 걸어 올라간 것으로 추정되며, 서대문과 마포 형무소 수감자들은 모두 손이 묶인 채 끌려갔다고 밝히고 있다.

당시 서대문형무소 수감자 대부분은 서울지역 공무원과 경찰·군인출신들이 다수였고 나머지는 이른바 반동분자나 친제국주의자로 분류된 사람들이었다.

이 문서에는 또 납북과정에서 북한군에 의해 자행된 양민 학살과정 등이 비교적 상세히 기술돼 있다. 이 문서는 9월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의정부 도로에서 1마일가량 떨어진 서울 동·북부지역에서 성인 남녀와 어린아이들이 50명씩 무더기로 총살당했다는 등 당시 가슴 아픈 상황을 적고 있다.

문서는 당시 대사관 직원과 해군장교들은 많은 수의 사체를 봤고 무덤 근처에서 200구가 넘는 시신을 발견했지만 유족들이 시신 대부분을 찾아가 이곳에서 총살로 희생된 사람이 대략 1000명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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